불평하지 않고, 사람이 왜 언어능력이 있는지 푸념하지 않는다. 사람에 대해 푸념하고 불평한다는 건, 곧 내가 그런 푸념과 불평,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 정말 능력이 부족한 것은, 아쉽기는 해도, 비난과 단죄의 대상은 전혀 아니다.
왜냐하면 나 자신부터가 내 능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돌아보면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최소한 내가 부족한 만큼 남의 능력이 부족한
것을 용인하기만 하면, 능력부족은 그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능력이 출중하다고 해도 그의 태도가 불량하면 그것은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가 된다. 나쁜 사람은 스스로의 능력을 나쁘게 사용했다는 것이다. 결코 능력이 부족한 것이 나쁜 것이 아니다.
함께 하는 일이 긴박한 상황인데, 자기 자신의 역할은 팽개쳐 두고는 사적인 일에 몰두하거나, 여러 사람 함께 하는 미팅에
뚜렷한 이유도 없이 습관적으로 지각하거나, 남의 의견을 수용할 자세도 갖추지 않으며 아예 듣지고 않거나, 대안도 없이
남의 의견을 반대만 하거나, 방책도 하나 없이 이미 정해진 의사결정을 되돌리자고 하거나 ...... 자기 능력에 전혀 맞지도
않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거나 ......
어쩌 보면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지만, 능력이 있거나 없거나 관계없이, 태도가 불량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오류들이다. 사람이
혼자 하는 어떤 활동에서는 상관이 없지만, 공동으로 수행하는 일에 참여했을 때에는, 참여하는 역할에 대해 분명하게 정해두고
시작하되, 일단 참여를 했으면, 정해진 규칙을 준수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그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직업적 활동에서는
더욱 그렇다.
절대로 잊지 마시길 ...... 사람은, 능력이 부족해서 함께 모여서 사는 것이고, 태도가 불량해서 그 함께 사는 것으로부터
추방당한다는 사실을.
[출처]능력부족은 용서해도 태도불량은 용서받지 못한다|작성자 왕초(blog.naver.com/kimyto)



